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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깥세상 이야기/5-2. FM 라디오 & 오디오

FM 튜너, FM 리시버 그리고 FM안테나

오래전 고교때 처음으로 접했던 FM 음악방송,..

우연한 기회에 명동의 번화가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오디오 판매점에서 흘러나오는 FM 음악방송을 듣던 것이 생각납니다. 군 제대 후엔 직장을 다니면서 FM 리시버를 구입, 지금까지 FM 리시버는 제 곁을 지키게 된 친구였고 마음의 수문장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튜너를 구입한 것은 10년도 더된 메킨 MR-85 튜너였습니다. 이놈을 집에 들여놓고 칙칙거리는 잡음땜에 마음을 졸였던 기억이 있었습니다만, 퇴근하면 70~80%는 이놈을 켜놓고 TV도 보고, 신문도 보곤 합니다. 아마 잠자리에 들때까지는 계속 틀어놓는 것이 습관아닌 습관이 되었습니다.

 

 

 

사무실에 와서도 동일합니다. 눈떠 있는 시간의 반이상 사무실에 있으므로 FM튜너와 리시버들이 여럿 있습니다. 물론 직업상 디지털 TV 안테나와 FM 안테나는 물론 몇몇  VHF, UHF 안테나를 생산하기 때문에 안테나 시험 및 성능검증용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만, 근본적으로는 제가 워낙 FM 리시버와 튜너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스펙트럼사의 Omni-FM/VHF(옴니-에프엠)모델의 FM 안테나를 사용합니다. 이 제품은 무지향성이므로 안테나 방향을 조정할 필요도 없고, 야기안테나에 비해 크기도 작아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도 멋지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택옥상에 설치하면 더 좋습니다.

 

 

 

사무실에 보유하고 있는 FM 튜너 마란츠 ST-7이라는 제품과 리복스 A-76이라는 제품입니다. 마란트 ST-7는 소리에는 상관없이 디자인 좋아서 구입한 것이며, 리복스 A-76은 회사 전시실에 두려고 구입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의 상단에 있는 제품이 마란츠 ST-7 이며, 하단에 있는 제품은 마란트-19 리시버 제품입니다. 제방에서 늘 듣고 있습니다.> 

 

 

 

 

 

리복스 제품은 당초 구입하려고 생각한 제품은 아닙니다. 

마란츠 ST-7 구입해서 사용해본 결과 성능도 좋고 스코프가 있어 주파수 튜닝이나 멀티패스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여서 너무 편리했으며, 스테레오 또는 모노 음악 등에 대응한 스코프 표시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전시실용으로 추가로 구입하여 디스플레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했었습니다. 어렵게 구입해서 전원을 넣었더니 튜닝도 엉망이고, 스코프는 동작되지 않습니다. 다행히 오디오 전문업체에서 구입한 것이라 바로 ST-8 튜너로 변경해 주더군요..

 

그런데, 마란츠 ST-8 제품은 스코프와 튜닝이 되긴 하지만, 동작이 제 멋대로입니다. 튜닝 다이얼도 헛돌거나 뻑뻑하고 수신상태가 엉망입니다. 업체 사장님이 잘 동작되냐?는 연락이 와서 또 좀 그렇다고 이야기 했더니 바꿔준다고 하더군요.(솔직히 좀 미안했습니다만,..제가 고쳐서 사용하겠다고 했었는데,..) 그래서 추가로 10만원 더 주고 변경한 놈이 리복스A76 제품이었습니다. 디자인이 밋밋하고 전시실에 두기는 좀 그렇지만,.. (아래 사진의 상단에 있는 제품이 리복스 A-76 튜너입니다. 아래는 매킨 4100 리시버이구요. 사무실에 매킨 리시버 2대가 있는데 한 놈은 어디 둘때가 마땅찮아서 현재 대기중입니다..)

 

 

 

 

설명에 사용된 라디오/리시버/튜너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http://www.spectrumlife.co.kr/ 참조해 주세요. 

+++++++++++++++++++++무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