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한국전자전(KES)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은 줄어드는 반면, 홍콩과 싱가폴 쪽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은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홍콩전자전이나 6월에 개최된 싱가폴의 BCA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100~200개 업체 정도가 될 듯했습니다.
도로도 비좁고 숙박시설도 넉넉하지 않는데 비해 기업이나 바이어들이 몰리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해외의 중소기업이나 바이어들이 몰려오는 전자전(KES)이나 방송전(KOBA)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추계홍콩전자전의 전시회 풍경이나 주변을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스펙트럼 안테나 전시장의 부스에서 만난 러시아 친구입니다. 매치-윙 실내안테나를 차량에 붙여서 수신해 볼거라 해서 샘플을 선물했습니다.
홍콩대 공학계열의 안테나 연구소 연구원(대학원생)들입니다. 안테나 개발, 디자인 및 생산이 모두 한국 스펙트럼사에서 직접하냐고 문의하더군요. 아마 중국에서 생산할거라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스펙트럼 부스의 벽면에 붙여진 안테나 광고입니다.
이번 전시회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3종류입니다. 최근 방송사(KBS,MBC,SBS,EBS)등에서 지상파 직접수신에 대해 헤미빔 실내 안테나만 유리창문에 붙여도 수신이 잘된다는 내용의 비디오를 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만, 본 홍보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케이-베스타(K-Vester)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조만간 국내 가전사와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본 제품을 해외에도 주력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사진의 4개의 안테나 중 제일 하단에 부착된 안테나가 그것입니다. 헤미빔 실내안테나와 유사한 제품입니다.
또다른 제품은 국내에서는 FM 리시버 또는 FM 전문음악방송 청취자를 위해 공급될 예정이며, 해외에는 VHF 및 UHF 디지털TV 방송을 물론 FM 방송수신에 사용될 초 광대역 수신성능을 갖는 DX-1 실내외 겸용안테나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 태국 및 호주 등의 바이어들이 옴니-마린 안테나와 함께 많은 관심을 보였던 실외설치용 안테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펙트럼에서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기획된 송신안테나입니다. 4~5년전 극소출력다채널중계기를 개발하면서 여기에 사용될 안테나를 저렴하게 제작해서 방송사에 공급한바 있었습니다만, 최근까지도 스펙트럼에 이들 안테나를 주문하고 있어 지난해 초부터 새롭게 개발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출력 간이중계기 등에도 고가의 대출력 송신용안테나를 사용하고 있어 시청권역의 가구수 대비 간이중계기(소출력중계기)의 투자비용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펙트럼에서 저렴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제품은 금년 11월 국내외 공급될 계획입니다.
홍콩의 야경과 몇 컷의 사진을 추가합니다. 2014년 홍콩전시회때 다시 소식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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