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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깥세상 이야기/5-1. 세미나 및 전시회 참가

2013 홍콩전자전(추계) 참가_첫날

금년 봄 홍콩전자전(춘계)에 와서 이곳에 글을 남겼던 적이 있었는데, 가을에 또 오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우리나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KES(한국전자전)와 달리 많은 기업과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라고 말하는 것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많은 기업들과 바이어들로 붐비는 홍콩전자전이 부럽기도 하고, (중국,대만,홍콩 등 너그들 다 모아봐야 한국의 삼성이나 LG의 반도 안될 걸~~) ...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불편하여 짜증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그런지 주변 불빛에 반사되어 사진이 좀 좋지 않습니다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입구로 몰려 듭니다. 전시장은 1.3. 5층인데 너무 많은 기업체 부스로 인해 정신이 없습니다. 오전 종일 5층 일부, 오후 종일 3층만 보는 것으로 하루를 허비합니다. 아마 전층의 기업부스를 지나가는데만 해도 족히 2일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전시장과 달리 기업체 부스를 많이 만들려다 보니, 부스간의 통로가 좁아서 다니기 비좁은 것 같습니다. 좀 한산한 곳을 찾아 사진 몇 컷을 촬영해서 위에 올렸습니다.

 

 

 

지나다 진공관오디오 제품부스가 좀 한산한 것 같아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엠프를 설계한 사장이 다가와서 저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합니다. 잘 만든 것 같죠? 제일 상단의 제품가격이 1200~1500 달러 정도랍니다. 아마도 한화로 하여 국내 가격은 150~200만원정도(운송비+관세 등 포함하면)가 됩니다. 수작업 생산한 것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 같기도 하고,..흠..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저희 스펙트럼 부스는 전시회 오픈날 아침에 일찍 제품설치를 했습니다. 전날 인근의 부스들이 작업하느라 먼지도 많아 설치를 포기하고 오픈날 일찍 전시장에 나가서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의 상단부터 선박형 안테나 옴니-마린, 신제품인 FM 안테나(미국에서는 VHF+UHF DTV수신용안테나), 마스터-프로(Master-pro MP-6) 제품이 보입니다. 참 신기한 것은,.. 우리가 신청한 기억도 없고 안테나 설치를 위한 거치대(봉)로 사용하기 위해 카메라 삼발이를 힘들게 가져 갔었는데, 오픈날 아침에 부스에 나가니 떡하니 거치대가 갖다 놓았군요. 누가 우리 부스에 갖다 놓았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뭐~여하튼 잘 사용할께요..ㅎㅎ

 

스펙트럼 안테나 부스의 첫손님은 독일인입니다. 이후 중국인, 일본 등 스펙트럼 안테나의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판을  듣고 있으며, 옴니-마린이 인기입니다. 더불어 헤미빔이나 신제품 케이-베스타(K-Vester) 및 FM 방송과 디지털 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DX-1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 중국,홍콩 및 대만의 TV 안테나 기업체들이 10여 업체가 나와있는데, 대다수 동일업체들이 생산하는지 같은 안테나를 전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품 디자인이 같고 모양이 거의 동일합니다. 또한 스펙트럼 부스 반대편에 홍콩업체가 중국 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쪽이나 우리쪽이나 양쪽다 신경쓰이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ㅋ

 

<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전시장 오픈되어 16일까지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