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수도권을 대상으로 지상파 DTV(HDTV) 방송이 관악산송신소, 남산송신소 및 용문산송신소에서 송출되기 시작한 이후, 2007년에는 전국 광역시 및 도청소재지 등이 완료된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송신전력이 20~90 W 급의 간이중계기(DTVR)가 지속적으로 개통되고 있어 난시청지역의 해소가 느리지만 꾸준하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간이중계기는 2005년말 정부자금으로 DOCR(Digital ON-Channel Repeater) 동일채널중계기가 개발되어 향후 이 제품이 전국에 시설될 계획이라는 발표가 있었으나, 주 송신소 신호와 DOCR 중계소의 신호세력이 유사한 지역에서의 주파수 채널간 품질문제(간섭문제)가 제기되어 2009년 분산중계기라는 제품을 공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분산중계기 제품은 기간송신소에서 수신되 채널과 송신채널이 상이한 것으로, 주파수 채널의 이용과 배치측면에서는 예전부터 사용되던 일명 변파중계기와 개념이 거의 동일합니다.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기술들이 포함된 것이라 합니다만,.아마 2005년 개발된 동일채널중계기(DOCR) 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라는 발표가 2009년 KOBA 전시회때 개발기관에서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 부분은 정부 정책적인 것으로 잘 알지 못합니다만,.DOCR 제품이 설치된 사례가 거의 없고 주파수 표에도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봐서,...그렇다는 것입니다.)
<2010.2.22일 현재, 수집된 전국 DTV 방송주파수 채널표입니다.> : 제공 스펙트럼안테나
상기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전국적으로 동일주파수를 사용하는 국소가 아주 일부입니다. 이것은 분산중계기를 이용한 것으로 기본적으로 동일주파수 중계기와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분들은 분산중계기를 동일채널중계기라고 우기고 있습죠..동일채널중계기가 아닌데도 말이죠,..하긴 생각은 자유입니다만,..)
(일부지역에 동일채널을 사용한 것과 같이 보일 수 있는 주파수 배치를 볼 수 있으나, 이는 간이중계기 상호간의 거리가 많이 이격되어 실제로는 동일채널의 기술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정도는 현존하는 어느 중계기로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주파수 이용측면에서,.)
그러면 이런 것이 왜 중요하냐면,. 이러한 간이중계기가 많이 시설되면 전국 어디서나 간단한 수신안테나만 있다면 무료로 지상파 DTV(HDTV)방송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신안테나만 있으면 수도권, 광역시 및 전국 시도지역은 대다수 DTV방송시청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읍면지역에 까지 간이중계시를 설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거주하고 계시는 지역에서 DTV방송의 수신여부를 확인해 보시려면 (주)스펙트러통신신기술의 홈페이지인 www.spectrum.co.kr 에 접속하면, 거주하시는 동네이름만 입력해도 수신여부를 즉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찌되었던 몇일전 스펙트럼 안테나 고객분이 목포 양을산, 서천, 금산 및 제주지역의 간이송신소가 개설되었다는 수신보고가 있어 생각나는데로 몇자 적었습니다. 이들지역의 예상되는 시청권역도를 올립니다.(본 자료는 시설국소의 안테나 패턴도 없이 시뮬레이션 한 것이므로 정확한 자료는 아닙니다. 따라서 공식적인 자료가 아니며, 참고용입니다.)
가) 목포 양을산 DTVR 시청권역
지도상 붉은색은 양호한 시청지역, 노란색은 미약신호지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나) 충남 금산 DTVR 시청권역
다) 충남 서천 DTVR 시청권역
라) 제주 금악 DTVR 시청권역
마) 제주 광해악 DTVR 시청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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