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년 4월, 동백과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지역에도 봄날을 알리는 꽃의 축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간 따뜻한 밥 한그릇 대접하지 못했고 개화 시간을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매년 똑 같은 모습으로 화려하게 꽃 피우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자연의 섭리와 조화에 신비감을 느낌니다. 매일 이른아침에 정신없이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느라 세월과 날짜가는 줄 모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만, 나에게 계절을 알려주는 것은 아침 출근길 아파트 주차장 주변에 있는 꽃들과 나무들을 보고,.. 아- 봄이구나, 가을이구나 하고 매년 알게 됩니다. 늘 호주머니에 들어 있는 휴대폰이나 손목에 있는 시계가 있지만,. 그것은 형식적이고 실제로 강력한 계절의 느낌을 주는 것은 꽃과 나무들입니다. 매일 아침 시계 소리나 신문배달 소리에 기상하는 것이 대다수이지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