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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깥세상 이야기/5-2. FM 라디오 & 오디오

독일 텔레풍켄(TELEFUNKEN) bajazzo TS 101 멀티밴드 라디오

Telefunken(텔레풍켄?)은 1903년 독일에서 설립된 라디오 및 텔레비젼 제조회사(2001년 미국 다임러 벤처에 인수되어 TELEFUNKEN USA)입니다. 이 회사는 라디오 및 전문 오디오 제품, TV를 생산했으며 인터넷 망 구성에 필수 매체인 광섬유 전송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한 회사이며 무선통신 및 광통신 기술의 선구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오디오 매니아들에게 텔레풍켄 진공관 오디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텔레풍켄에서 생산하는 진공관들이 그 밑 바탕이 되었으며, 오디오 매니아들이 진공관 음향의 진수라며 선호하던 12AX7, 12AU7 등의 텔레풍켄 다이아몬드 각인 진공관은 현재 구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매우 고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갖고 있는 텔레풍켄 멀티밴드 라디오인 bajazzo TS-101 모델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제품은 내외부 깔끔하게 제작된 점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독일 제품은 대다수 스위치나 스피커 등이 케이스에 부착된 것이 아니라 모두 라디오 PCB 등 본체 유니트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라디오를 점검하거나 청소시 매우 편리합니다. 너트 2~3개만 풀면 바로 케이스를 본체와 분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일본이나 미국 제품은 스피커, 전원이나 신호입출력 등이 대다수 케이스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스 오픈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만..)

지금으로 부터 50년 전인 1972~1973년에 생산된 TS 101 멀티밴드 라디오는 장파, 중파, 단파 및 FM 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DC 6~12V로 운용되며, AC전원의 경우 DC 아답터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포터블 용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차량에도 탑재가 가능한 구조의 제품으로 매우 견고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라디오 본체를 세워서 수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독일 제품과 같이 눞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책상위에 둘 경우, 주파수 다이얼 표시 창이 위에 있어 보이지 않고 다이얼 조정이 불편하므로 라디오를 눞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좌우측의 손잡이의 나사를 이용하면 조정이 편한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Telefunken bajazzo TS-101 모델

이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Universal 301 제품이 있습니다.

외관은 유사하지만 부파와 무게는 TS-101 모델이 큽니다. TS-101 모델은 320x190x90mm 인데 비해 유니버셜 301 모델은 260x160x70mm이며, 무게도 3.1kg vs 1.8 kg 입니다. 수신가능 주파수 밴드도 거의 유사합니다만 음질이나 만듬세는 TS 101 모델이 월등합니다.

이 제품은 아직 케이스를 오픈해 보지 못했습니다. 이 제품도 1972~1973년에 생산되었지만, 볼륨이나 다이얼 사용감이 젼혀없습니다. 실제로 이 제품의 사용은 구입시 잠깐 테스트만 한 기억 뿐입니다. 

본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http://www.spectrumlife.co.kr/ 참조해 주세요.  < (주)스펙트럼라이프 안테나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