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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깥세상 이야기/5-1. 세미나 및 전시회 참가

베트남(하노이) 방송장비 로드쇼 참가

2000년 전후, 베트남 S-Telecom의 기지국 무선망 계획과 설계를 위해 자주 다녔던 하노이와 호치민이었지만, 이후 오랫동안 가지 못했던 곳입니다. 금년 KOTRA와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의 주관으로 하노이 방송장비 로드쇼에 참가하기 위해 10여년만에 베트남으로 나갔습니다.

 

저녁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에 도착하여, 바로 Melia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일찍 창문밖을 바라보니 하노이는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해뜨기 전이라 산듯한 모습이 아닙니다.

 

아침식사를 빨리 끝내고 로드쇼 장소로 이동하여 간단한 미팅준비를 합니다. 당초 전시품을 챙겼으나, 담당자분이 베트남 세관업무가 강화되어 관세와 통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지금 생각해 보니 돌팔이더군요.ㅋ)의 이야기를 듣고, 인천공항 세관에 들렸더니 인보이스를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비행기 시간이 코앞인데 언제 인보이스를 작성하려고...해서 전시용으로 가져가려던 제품을 인천공항에서 모두 회사로 확~ 리턴해 버립니다. (그런데,. 하노이에 내렸더니 아무런 문제없이 모두 술~술~잘 나가더라고요..에휴.)

 

 

 

 

함께 나간 회사 담당자가 발표장에서 회사소개와 생산제품에 대해 발표를 한다음 오후부터 우리제품에 관심있는 업체와 미팅했으나, 베트남은 아직까지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이 송출되지 않아 상담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로드쇼가 개최되는 7층의 외부 휴게소에 나오니 베트남 날씨같지 않은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저 멀리 타워를 보니 예전에 기지국 간의 마이크로웨이브 통신망을 설계하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이번 로드쇼가 개최된 호텔에서 ABU(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회의가 개최되고 있어 방송관련 인사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한국의 KBS, 일본의 NHK가 ABU 총회가 개최되는 2층 회의실의 입구에 전시부스를 내고 있었습니다.

 

 

SPORT 관련 회의실에 놓여 있는 한국의 방송사 명패,. 

 

 

+++++++++++무파사++++++++++